장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오늘, 다들 나들이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근교를 둘러보며 주말 나들이 갈 곳도 생각해 보고 사람 많은 서울을 벗어나 콧바람 쐴 곳을 찾고 계실 텐데. 오늘 소개할 곳이 마침 딱 적당한 곳입니다. 김포에 있는 포레리움이라는 곳인데, 갤러리와 카페를 합쳐놓은 공간이다. 전체 공간을 포레리움이라고 부르고, 카페는 크레네라고 명칭이 별도로 있는 듯한데. 단순히 갤러리만 있는 곳이 아니라 야외 공간이 따로 있어 아기들도 뛰어놀기 딱 좋고 이렇게 바람 불고 햇볕이 화창한 날에 멍 때리며 커피 한잔 마시기 적당한 곳이라 소개해본다.
내부 공간도 꽤 넓은 편인데, 정문으로 들어서면 일단 카페 공간이 먼저 보인다. 베이커리 메뉴도 꽤 다양한 편. 여기에서 주문을 하고나서 안쪽 갤러리로 들어갈 수 있는데, 미로가 있는 옥상까지 각 층마다 공간은 꽤 넓은 편. 대형 꽃들이 있는 곳이 sns에서 유명한 포토 스팟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사진이 잘 나오는지는 모르겠.... 다수의 인원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히 있고, 그 공간 끝에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형태였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날이 너무 좋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이라 야외 테이블에 앉았는데, 야외에도 편히 앉을 수 있도록 차양과 테이블, 의자가 다수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내가 주문했던 건 바질토마토 머핀이랑 아이스 초코였는데, 개인적으로 커피와 베이커리 메뉴의 퀄리티는 쏘쏘. 머핀 종류가 특이하리만큼 다양하게 있는데, 메뉴 명칭만 보고 혹해서 주문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야외라고 해서 주변이 바다뷰거나 경치가 아주 좋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에 조경을 잘해두어서 햇살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엔 딱 좋은 곳.
김포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포레리움 하나만 방문하겠다고 김포에 오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주차 공간도 널찍하고 전반적으로 바람 쐬기 좋은 곳이긴 하지만 이런 카페가 요즘 하나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만일 김포에 볼 일이 있어 왔는데 잠깐 편히 머리를 식히고 싶다 정도면 괜찮을 듯. 나는 가기 전에 네이버에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좀 큰 기대를 갖고 갔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고 생각했기 때문에 솔직하게 리뷰한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여기에서 연예인도 보신 분이 있다고 하던데 나는 왜 그런 기회가 없는가!!! 하지만 재방문 의사는 높지 않은 것으로. 땅땅.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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