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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 찐맛집은 양갈비 집이 아니다_범스피자

맛과 멋

by zipzip 2023. 7. 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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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 자주 가시나 봐요

최근에 신용산 맛집 포스팅이 잦아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힙한 곳이다 보니 검색어 물량이 많을 것 같아 이렇게나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이전 센터바 포스팅에서 신용산이 양갈비 맛집을 선두로 유명해졌다고 이야기한 적 있는데 화양연화 양갈비 정말 맛있지만.. 오늘은 피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예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아이스 초코만큼이나 피자를 정말 사랑한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 이탈리안식 피자, 뉴욕식 피자, 한국식 피자 등 피자도 갈래 나눠서 얘기하려면 한도 끝도 없고 개인적인 선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또 끝이 없겠지만... 일단은 간단히 맛집 정도 소개하는 것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진짜 나중에는 완전 각 잡고 피자 추천 글 한번 써야지. 그전에 범스피자 추천 먼저 하고 갈게요.

 

입에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피자

새로운 건 못참지 치폴레 프라이즈
때깔이 너무 곱지 않아요?
한조각 크기 정말 맘에 든다

오늘의 주문

치폴레 프라이즈 (7,000원)
트리플 머쉬룸 (26,000원)
닥터 페퍼 (3,000원)

혼자 갔지만 위풍당당하게 피자 한판과 사이드를 주문하는 위엄. 솔직히 화덕 피자는 이탈리아에서는 다들 성인 1명당 한판씩 먹는다고요. 한국식 피자야 위에 토핑이 워낙 많이 올라가고 도우가 두툼하다 보니 버겁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화덕 피자는 씬 피자고 토핑도 치즈를 방해하지 않는 선 정도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훨씬 더 가벼운 느낌이다. 피자가게에 가면 맛집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 가장 기본인 치즈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를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이라고 하던데 나는 보통 버섯이 들어간 머쉬룸 피자를 많이 주문해보는 편이다. 트러플 오일이 치트키이긴 하다만 버섯이라는 식재료 자체가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이고 간이 슴슴해서 오히려 치즈와 도우의 간이 더 강조되는 느낌이랄까. 범스피자의 트리플 머쉬룸 피자는 매우 맛있었다! 버섯도 과하지 않지만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편이고 이에 못지않게 치즈도 흡족할 만큼 들어가 있었다. 도우도 반죽 상태나 굽기가 적당해서 크러스트의 공기층도 잘 만들어져 있고 바닥이 축축하지 않고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개인적으로 피자는 정말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 한 조각 정도 남기고 다 먹었는데, 성인 2명이 왔다면 피자 한판 이상은 주문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같이 주문했던 치폴레 프라이즈는 처음 보는 메뉴라 주문했는데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던 맛.

 

갈까요, 말까요?
꼭 가세요.

내가 피자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신용산 다른 곳에서 뻔한 맛 기다리며 몇 시간 웨이팅 하느니 차라리 범스피자를 가는 걸 추천한다! 가게 내부가 다소 협소한 편이긴 하지만 외부에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해진 저녁 시간대 선선하게 바람맞으면서 피자랑 맥주 먹음녀 얼마나 좋겠냐 이거에요. 안에 귀여운 강아지도 있답니다. 메뉴판에 보니 고기가 올라간 '미트 러빈'이라는 메뉴가 베스트라고 하던데 조만간 신용산 가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먹어봐야지. 피자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위치는요

https://naver.me/F9Qpnwd1

 

범스피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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