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를 엿보다_에드워드 호퍼전
기억 속에 잊혔던 호퍼를 다시 떠올리다 에드워드 호퍼라는 인물을 알게 된 건 지인과 함께한 미술 클래스에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마주했을 때였다. 'Rooms by the sea'라는 작품을 선택하고, 따라 그리면서 독특한 구도와 문 너머 펼쳐진 바다를 상상하게끔 하는 그의 화법(스토리텔링 기법)이 인상적이었다. 그 후로 잠시 그에 대한 기억이 잊혔다가 최근 '현대인의 고독'을 가장 잘 표현한 예술가로서 그의 명성이 다시 높아지며 미디어에서도 심심치 않게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그의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전에 뉴욕 Moma에 갔을 때도 그의 작품을 한눈에 알아보고 좋아했던 기억이 떠올라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대로 바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되게 예쁘구..
예술과 배움
2023. 6. 15.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