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인증 찐 토속 맛집_진건 감자옹심이
옹심이 옹심이 옹옹심이 어쩌다가 옹심이는 이름도 옹심이가 되었을까? 감자로 만들어져 포슬포슬하지만 쫀득한 맛도 가지고 있는 옹심이는 그 이름만큼이나 내실이 꽉 찬 느낌이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냉면이 최고다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지만 나는 어쩐지 여름이 되면 감자 옹심이가 자꾸 떠오른다. 뜨끈한 멸치 육수에 그득 들어간 감자 옹심이를 생각하면 헛헛했던 배도 금방 차오르는 느낌이고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낙지전골이나 삼계탕처럼 몸을 뜨뜻하게 덥혀 보양을 하는 음식들도 좋지만 자연 있는 그대로의 풋풋함을 뱃속에 채워 건전하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옹심이가 난 참 좋다. 오늘 소개할 곳은 포천에 가는 길에 섬광처럼 '감자 옹심이를 먹어야겠다!'하고 찾아봤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 방..
맛과 멋
2023. 6. 1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