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선정 서울에서 제일 조용한 곳_소전서림
안팎이 너무 요란스러울 때 만난 조용한 공간 소란스러워야 핫하다고 느껴지는 현시대에, 조용한 공간으로 침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간이라고 하면 지붕, 기둥 등으로 구성된 물리적인 외형을 지닌 대상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책이나 그림처럼 사색할만한 자리(space)를 마련해 주는 대상 또한 하나의 공간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도서관이나 서점, 미술관 등은 그 자체만으로 공간적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공간과 공간 사이의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겠다. 바쁜 도시 위 그윽하게 마련되어 있는 도서관 소전서림은 그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곳이다. 깔끔한 외양만큼이나 실속 있는 내부 친한 언니의 소개로 소전서림 투어에 참석하게 되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예술과 배움
2023. 5. 2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