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는 중식인데 양은 미국식_보배반점
날이 썰렁해지면 짬뽕이 생각나지 이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한 건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코 끝을 스치는 요즘이다. 비록 환절기 비염으로 쉬지 않고 코를 훌쩍이고 있다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멀리했던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건 반가운 일! 국물 요리라 하면 TV 광고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은 생생우동도 있고, 얼큰한 탕 종류도 있고 보글보글 비주얼이 절로 생각나는 전골 요리도 있고 다양하게 있겠지만.. 어느 날은 갑자기 짬뽕이 뿅! 하고 생각났다. 갈수록 위장도 노화가 오는지 중식을 먹으면 영 속이 느끼하고 소화가 잘 안 되어서 한동안 건강을 위해 멀리했는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뇌리에 튀어나온 날은 또 먹어줘야지. 원래 자주 가던 홍콩반점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가게..
맛과 멋
2023. 9. 2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