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용모에 감춰진 실체는.._마케집
회를 파인다이닝으로 즐긴다?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모임이 하필 횟집으로 잡혔던 날이 있었더랬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회를 먹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신선도나 품질 측면이 꼭 아니더라도 '회는 바다를 보며 먹는 게 맛이지'하는 생각 때문. 더군다나 작은 골목들 속 술집이 그득 모여있는 사당에서 회라, 과연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가게 소개 문구를 보니 '파인다이닝 횟집'이라고 해서 갑자기 궁금한 마음이 생겼다. 내가 아는 파인다이닝은 프렌치 코스 요리에서 자주 쓰는 문구인데 회를 파인다이닝으로 즐긴다니 과연 어떤 의미일까?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한 맛집이자, 최근 지점을 넓혀가고 있는 마케집에 다녀온 후기를 회처럼 생생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회는 그렇다..
맛과 멋
2023. 9. 2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