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선정하기 골치아플 때 아묻따_조가네 갑오징어
세상사 복잡한데 먹는 거라도 기대한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해 줘라 메뉴판을 보고 안 먹어본 맛, 처음 보는 메뉴를 곧잘 주문한다. 먹는 것은 하루에 꼬박 세 번 이루어지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먹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제일 손쉽게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 선택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그날의 무드 전체를 휙 바꿀 수 있기도 하고. 근데 그렇게 새로운 것들을 계속 시도하면 쉬이 피로해진다. 세상은 복잡하고 그 안에서 결정해야 할 것들은 많고 불확실성이 나를 너무 지치고 힘들게 만들 때, 실패 없이 기대하는 것 그대로를 가져다주는 메뉴가 필요하지 않은가!!! 나는 그럴 때 이곳에 간다. 특별하지 않아도, 이미 재료에서 압승이라... 여기는 바로 조가네갑오징어. 나는 ..
맛과 멋
2023. 6. 3.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