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이탈리아 다녀올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림_구위브런치바
여기는 이탈리아 용산구 효창동.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넘은 옛날 옛적, 해외라곤 한 번도 발 디뎌 본 적 없는 내가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한 곳이 바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에선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를 돌아보았는데 아무리 피자로 유명한 곳이라도 매 끼니마다 인당 피자 한판씩을 주문해 먹는 모습이 생소하고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조금 나이가 들고나니 이탈리아 화덕 피자 따윈 간식거리로 먹을 수 있는 위(胃)대하고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한국식 피자보다 훨씬 간이 짭짤하고 도우의 공기층과 화덕에 적당히 그을린 거뭇한 맛이 특징인 이탈리아 피자는 나름의 개성과 매력으로 내 기억 속에 소중히 남아있었다. 그런데 새근새근 잠들어 있던 그 기억을 단숨에 떠올리게 하는 곳을 발견했으..
맛과 멋
2023. 8. 25.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