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클래스101의 수강권을 획득하여 하나씩 강의를 듣고 있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 거의 2~3일에 하나씩 듣고 있을 정도로 (아직까진) 열성적인데, 이번에 리뷰할 강의는 김머신의 '팔릴 수밖에 없는 글쓰기'다. 아무리 영상 콘텐츠가 대세라지만 글쓰기야말로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글쓰기 강좌를 둘러보다가, 이게 제일 인기가 많길래 선택했다. 이 강의 듣기 전까진 김머신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고, 뭘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고 클래스 소개에 나온 내용도 대강 읽고 골랐는데 솔직히 내 예상보다 강의 구성도 탄탄하고 내용도 내실 있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class101.net/ko/products/5fe976c97bc0a0000d07458a
[비문학에서 중요한 포인트]
- 비문학 -> 돈, 선물, 긍/부정적 감정 등 보상이 필요하다. 보상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수단’.
- 상상의 클라이언트에 빙의해서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생각해라.
- 후발주자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 선발주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 (ex. 개인회생 변호사를 하고 싶다면 검색창에 ‘개인회생’ 치고 나서 관련 상위글의 글자 수, 문구, qna, 리뷰 등 모든 걸 종합적으로 확인)
[벤치마킹]
- SEE-OBSERVE-COPY-BENCHMARK(이용 수준)-RE-CONSTRUCT(재조립, 흡수 수준) ->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분석하는 게 중요, 사전조사는 철저히 해야 한다.
- 벤치마킹의 대상: 상권의 인테리어, 부모님, 선생님이 호통치는 법, 유머러스한 친구의 화법, 감동적인 연설가의 목소리 톤
[비문학 글 작성 기법]
- 가치성: 글 속에 담기는 내용 (식재료)
- 가독성: 전달하는 방식 (요리), 가독성을 위한 하이라이팅 사용 필요
- 기회 비용 제시
- 포트폴리오 제시
- 확장 기법: 먼저 예시로 든 비유에 납득을 시키고 예시 비유를 자연스럽게 말하고자 하는 본론에 오버랩시키는 기법.
- 시한폭탄 화법
- 관계 형성
- 가치 제시, 가치 증명
[제목부터 결론까지]
- 제목: 카피라이팅의 시작이자, 글을 읽게 만드는 명분
- 서론: 초입부에서 1.6초만에 몰입하도록 해야 한다
- 본론: 서론에서 제시된 가치의 증명이 필요하다
- 결론: '결국 내 말을 들어야한다’는 느낌 전달. 시한폭탄화법 활용해서 매출 일으키기 or 본인이 쓴 다른 글 제시하여 세계관에 가두기
이 클래스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스킬을 가르쳐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말 그대로 '팔리는 글'로서 시장 가치가 있게끔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에 글 쓰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다. 만일 에세이나 소설처럼 기술적 측면에서 글을 잘 쓰길 원하신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나처럼 블로그든 전자책이든 언젠가 내가 쓴 글로 돈을 벌길 바라는 막연한 꿈을 꾸고 있던 사람이라면 실용적인 측면에서 완전 도움이 된다! 엄청 어린 나이부터 도매업 등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던데, 그 경험이 강의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간 느낌이다. 설명하는 거 보면 필드에서 쌓은 경험치가 장난이 아닌 느낌. 이렇게 강의로라도 그 일면을 엿보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어서 강의 듣는 의의가 생겼다. 이 강의 들으면서 기존에 내가 작성한 포스팅 글 제목도 바꿔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 더 많이 고민해 보고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봐야지. 단 한 가지 단점이라면 강의를 업로드한 시기가 2020년?인 것 같아서 업데이트된 버전도 보고 싶다. 블로그, 유튜브 등 시장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오래된 이야기인 듯.
https://class101.net/ko/products/60dd9a6bc531190014d360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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