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거 양고기 아니죠? 꿀이죠?_야스노야
양고기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양고기를 처음 먹어 본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간 캠핑에서 양갈비를 한번 사먹어봤는데, 향신료에서 나는 강한 향에 딱히 거부감이 없는 내게 양고기는 신세계였다. 이걸 이제까지 모르고 살았다니! 그 다음엔 건대입구에서 양꼬치를 도전해봤는데 "향이 강해서 너 안 좋아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라는 지인의 걱정이 무색하게 인당 10꼬치를 싹쓸이하며 그 이후로 육고기 중에 최애고기가 양고기가 되었다. 이 불 같은 열정을 활화산으로 만들어 준 곳이 바로 여기 야스노야. 슬프게도 내가 갔던 신용산 지점은 폐점하고 이제 후암동에만 있다고 한다. 위치가 어디든 제공되는 양고기의 퀄리티와 메뉴만 같다면야.. 제주도까지 쫓아갈 의향 있음. 내가 먹는 게 양고..
맛과 멋
2023. 7. 1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