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명물은 이거지_백년옥
동갑내기야, 반갑다! 화담숲에 가면 소머리국밥을 먹어야 하고 목포에 가면 민어를 먹어야 하듯이(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 분들은 이전 포스팅 정주행 부탁 드려요 호호) 예술의 전당에 가면 먹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백년옥 순두부와 호박전. 여기도 명동교자에 드나든 만큼 꽤 오랜 추억을 함께한 곳인데, 파블로프의 개 마냥 예술의 전당 전시 혹은 공연 보러 간다고 하면 백년옥 호박전의 맛이 저절로 떠오르는 걸 보면 역시 역사는 힘이 세다. 포스팅을 위해 정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백년옥이 1992년에 개업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같은 나이라는 점에 더 친근감이 상승했다. 보통 30대가 되면 비로소 자기 꿈을 펼쳐갈 수 있는 나이라고 말씀들 하시던데 백년옥의 꿈은 무엇일까? 서울 최고 두부 맛집? 그럼 이..
맛과 멋
2023. 11. 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