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는 항구 아니고 목포는 민어다_목포 영란횟집
다시 돌아온 목포 추억팔이, 이번엔 민어다 며칠만에 다시 돌아온 목포 추억팔이 포스팅 되시겠습니다. '목포는 항구다'라는 말을 속담처럼 듣긴 했지만 실제 목포를 방문해보는건 이 때가 처음이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별다른 계획 없이 현실 도피처(?)로 도망오듯이 온 여행이라 그냥 '많이 먹고 많이 걷자'를 모토로 부지런히 쏘다녔는데, 목포로 내려오는 ktx 안에서 '이건 꼭 먹고 가야겠다'고 결심한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민어! 민어는 예전에 임금님 수랏상에 올라갈 정도로 고급 생선이라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는데 수도권에 사는 사람으로서 민어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터였다. '목포는 항구'니까 이왕 내려온 김에 제대로 된 민어 요리를 먹고 가야지 단단히 결심을 했고..
맛과 멋
2023. 11. 14.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