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가 늘 옳지는 않지_미스터용 차이나 버거
궁금증으로 방문했는데 결과는 과연 요즘 날씨가 참 쾌청하고 좋지 않나요? 왠지 집에만 있으면 좀이 쑤시고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게, 어디라도 나가서 콧바람을 쐬어야 이 아름다운 날을 제대로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으로 집 밖을 나선 어느 날, 종로에서 혜화까지 걷는 기염을 토했는데(!) 걸으며 저녁 메뉴를 생각하고 있던 그때, 내 시선을 사로잡은 광고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미스터용 차이나 버거'라는 생전 처음 듣는 가게의 메뉴판이었다. 찾아보니 서울에는 지점이 몇개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알려진 곳인가 본데 차이나 버거라는 생소한 개념이 나를 사로잡았다. 안에 들어가는 구성물도 일반 고기 패티가 아니라 동파육, 마라 소고기 등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재료였는데 가격대도 높지 않았고 ..
맛과 멋
2023. 10. 1. 11:20